비만이란
오늘은 비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만의 역사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비만이라는 비는 '살이 쪘다' 는 말이고
만이란 '넉넉하다, 풍족하다, 답답하다'의 뜻입니다.
즉, 비만이란 느긋하게 만족하다가 뚱뚱해져서 답답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체내의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지방과 수분이 정체되거나
혹은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안의 노폐물인 담음, 어혈, 식적 등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서 비만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체질에 따라 살이 찌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은
사람마다 몸안의 소화흡수 능력과 신진대사 작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만증은 일반적으로 과체중 상태를 의미하지만
단순히 체중의 과잉상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사장애로 인하여 체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비만에서 보이는 체중 증가는 체지방량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해서 모두 비만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비만이란 단순히 체중의 과잉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개인의 정상체중은 키에서 일백을 뺀 것에다
0.9를 곱하여 나오는 수치가 정상체중이고,
여기서 십프로 초과되는 것을 과체중이라 하며,
이십프로 이상 초과된 것을 비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체중만 많이 나간다고 하는 것보다는
정상체중이라고 해도 근육이 부족하고 체지방이 과잉된 상태는
비만이 되는 것입니다.
비만중에서는 복부 비만이 더 문제이죠.....
성인병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복부비만의 이유는 운동량은 적은데 비해,
불규칙한 식사와 폭식,
그리고 자주 과식하는데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은 그 자체도 문제이겠지만 심장병이나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뇌졸중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시키게 되므로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만의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하시고
탄력있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선
먼저 나태해진 마음의 자세부터 다잡아야 합니다.
아울러 불규칙하고 과로하게 되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어 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