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염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편도선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입을 벌리고 보았을 때 목젖 양쪽으로 밤알보다 약간 적은 살덩어리 두개가 바로 편도선입니다.
편도선을 우리 몸의 문지기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세균이 입과 코를 통해 몸에 들어갈 때 먼저 편도선에서 걸러줍니다.
편도선이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는 시기는 만 3-5세경이고, 이때 커졌다가 5~6세 이후부터 차츰 작아집니다.
각종 균이 편도선에 들어가면 침입자를 제거하는 싸움 때문에 편도선이 부어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조금만 피곤하면 열이 나고 편도가 부어오르는 사람들도 있듯이,
주로 대개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잘 생깁니다. 때에 따라 양방에서는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요.
주로 만성 재발성 편도선염으로 1년에 4~5회 이상 자주 고생하거나,
편도선이 너무 커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숨이 자주 막힐 때 또는
편도선에 암이 생겼을 때는 부득이하게 수술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무턱대고 떼어내지는 않죠.. 몸의 문지기 역할을 하는 편도선을 떼어내면
균에 대한 방어능력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도선염의 원인으로는 감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만
과로, 만성피로, 신경을 과민하게 쓸 때도 생깁니다.
또한 체질이 약해져서 세균 저항력이 떨어졌거나 음허로 인해 화가 상충되었을 때에도 잘 붓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수술할 정도가 아닌 대부분의 경우는 주로 한약과 침 그리고 약침 치료를 하게 됩니다.
급성 염증으로 붓고 통증이 생길 경우에 효과가 빠른 약침으로 침자리 1~2곳에 바로 한약액을 주입하고,
소염, 해열과 진액을 보충하는 한약으로 함께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