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통과 관절염
우리 주위에는 통증의 고통으로부터 환자를 일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진통제를 치료제로 오인하여
남용한 후 마치 치료가 다 된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밥맛이 없거나 배가 아플 때는 식사를 한두 끼 거르면 좋은 것처럼,
어느 특정 관절에 통증이 있어 활동하기 불편하다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그 관절을 편하게 쉬게 하는 것이다.
통(痛), 염(炎)의 주된 병인은 기운이 막혀서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얼마나 빨리 환자의 기운이 정상적으로 잘 소통되느냐가
치료 기간을 설정하고 치료의 정도와 범위를 정하는데 있어 중요하다.
신경통과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이 피곤하지 않고 심장에 있는 피가 활발하게 순환이 되어야만 한다. 또한 어떤 질환보다도 피로감을 주어서는 안 되며 기운이 나야 한다는 뜻이다.
약을 복용하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라 하더라도 몸이 피곤하지 않아야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몸 상태를 잘 조절해야 한다.
약을 장기간 복용할 시에는 골다공증 등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지나치게 약물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관절염이 어떤 병인지를 잘 이해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