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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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광진한의원
  • 조회수 : 2655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름은 땀을 흘리게 되는 계절이죠. 약간 끈적거리도 하고, 얼굴에 송글송글 맺히거나 흘러내릴 정도로 땀이 나기도 하며, 또 아예 땀을 줄줄 흘리기도 합니다. 더운 날씨로 체온이 올라가면 몸에선 정상 체온인 36.5℃를 유지하기 위해 생리적인 냉방장치를 가동함으로서 땀이 나는 것입니다. 적당하게 흘리게 되면, 몸속의 노폐물이 빠져 나가고, 피부에 윤기가 돕니다. 따라서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거나, 또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거나 운동을 할 때에 나오는 땀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어도 다른 사람에 비해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체로 비만이거나 통통한 사람 즉 습기가 많고 기가 허약한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마른 사람이나 냉한 사람은 땀을 별로 흘리지 않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과 달리 개나 토끼, 호랑이, 닭 같은 동물들은 아무리 여름철이라도 땀을 흘리지 않는데, 이런 동물들은 입을 크게 벌리고 헐떡거림으로서 수분을 증발시켜 체온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땀 중에는 운동이나 노동, 또는 두터운 의복과 상관없이 땀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땀의 양도 적고, 시간도 짧으며, 지속적이지 않는 일과성일 때에는 병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저절로 땀이 뚝뚝 떨어질 만큼 자한증이 있는 경우는 '기'가 허약한 경우에 속합니다. 또 식은땀이라 하여 잠자는 도중에 땀을 흠뻑 흘리다, 깨어나면 언제 그랬냐 싶게 땀이 싹 가시는 도한증이 있습니다. 그밖에 손발에만 땀이 나는 수족한, 얼굴이 확 달아오르면서 머리에서만 쏟아지는 두한, 사타구니 주변에만 많이 나는 음한, 생각을 많이 하거나 긴장을 할 때마다 흘러나오는 심한 등은 모두 몸이 약해진 경우에 속하므로 치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며, 낮에 운전하실 때 덥다고 에어컨만 틀지 마시고 는 중간 중간에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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