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성기능장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들어 급격한 스트레스나 약물 오남용 등으로 성기능 장애를 호소하는 고개 숙인 남성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년 이후에나 나타나던 발기부전 같은 성기능 장애가 젊은 나이에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운동이 부족해진 바쁜 생활 속에 살고 있는 탓입니다.
한방에서는 성기능 장애가 발병하는 원인을 인체 내 가장 정미로운 물질인 정(精)인 신장의 정기가 소모되어 양기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봅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에 따라 성생활도 차이가 납니다. 피부가 희고 뚱뚱하며 배가 나온 사람들의 경우는 대체로 양기가 부족하여 성적 능력이 약한 편입니다. 반면 약간 피부색이 검으며 마른 사람들은 성적인 능력이 다소 좋은 편에 속합니다. 물론 성적인 능력은 개인차가 심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체력에 비해 양기가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라면 일단은 건강상태를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부부관계 중에 지나치게 땀이 많이 흘리거나, 허리가 아프며,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눈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지나친 성생활로 전신의 균형이 깨져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특히 땀이 지나치게 배출되는 것은 진액이 빠져 나오는 것으로 오래지속되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배가 많이 나온 사람들은 음낭 밑이 축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기능을 담당하는 명문의 화가 약해진 현상으로 요통과 잦은 소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또한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당연히 전신의 균형을 바로잡고, 부족해진 정을 보충하면서 노화를 억제시켜 성 기능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성기능 장애는 독립된 하나의 병이라기보다는 인체 내의 균형이 깨진 상태를 반영하는 증상이며, 하나의 건강 척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최근 성기능장애 환자들은 주로 숙지황, 산수유, 파극, 쇄양, 녹용, 복분자 등을 포함한 한약처방을 복용합니다. 당연히 마른사람, 뚱뚱한 사람의 체질도 구별합니다. 몸의 전체적인 균형상태를 살펴 심신의 안정과 부족해진 정을 보충하게 됩니다. 자신도 몸이 가벼워지며 활력이 있게되고, 성생활에도 자신감 등의 반응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