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모초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여성에게 좋은 익모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익모초가 몸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죠? 익모초란 더할 익자에 어미 모, 풀 초자로 글자 그대로 어머니를 이롭게 하는 풀이란 뜻입니다. 즉 여성에게 좋은 약초인데요... 익모초는 1미터가량 자라는 두해살이 풀로 첫해에는 잎이 뿌리에 붙어서 나고, 이듬해에는 줄기가 자랍니다. 보통 꽃 피기 전인 5-6월에 줄기를 베어서 약으로 씁니다. 한의학에서 익모초는 여성들의 질병에 매우 이로운 한약재로 통합니다. 때문에 월경통과 산후 질병으로 한방병원을 찾는 여성들에게 많이 사용됩니다. 작용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월경을 조정하며 어혈을 풀어주고 아랫배와 자궁에 맑은 피가 잘 돌게 합니다. 이 작용으로 차가운 손발과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여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그리고 냉증이나 불임증과 같은 질병을 없애줍니다. 이 외에도 자궁 수축 작용과 지혈작용, 혈압 강하 작용, 이뇨작용 등 다양한 약리작용도 합니다. 따라서 익모초는 부인병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이뇨해독의 작용도 있어 다른 피부병 치료에도 쓰입니다. 그러나 익모초가 모든 여성에게 좋은 건 아닙니다. 한약재는 인체의 상태에 따라 못쓰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임산부에게는 복용을 금합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어혈을 없애고 자궁에 직접적인 흥분 작용을 나타내어 자궁의 긴장과 수축을 유발하므로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익모초는 맛이 약간 쓰고 매워 알약으로 만들어 먹거나 푹 끓여서 건더기를 건진 후 졸여서 조총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익모초는 쉽게 볼수 있는 약초이지만, 복용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롭거나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