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남성불임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결혼 후 80～90%가 거의 1년 내에 자연적으로 임신이 됩니다. 불임증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동거한 지 1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불임의 원인은 남성에게 있어서는 성기 이상, 발기부전, 무정충증, 비활동성 정충증 등이 있습니다.

여러 원인에도 불구하고 원인불명의 불임증이 제일 많습니다. 남성의 불임원인은 전체불임증 환자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이 되지 않을 때는 먼저 남성부터도 검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불임 검진이 여성보다 쉽고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남성검사는 주로 고환크기나 정액검사 등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남성불임을 남성불육이라 합니다. 즉, 여성에게는 불임(不姙)이라하고, 남성에게는 불육(不育)이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능적인 남성불육의 원인으로는 기쇠, 조설, 정청, 정한불육의 4가지로 말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쇠불육은 임상에서 정액이 적거나 사정력이 약하거나 정자의 힘이 약해서 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사정후에 약간의 불쾌감이 동반되거나 사정후에도 뚜렷한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정청불육은 정액이 맑아서 오는 불육증입니다. 정자가 부족한 것으로, 평소 신장기능이 약해져서 나타납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성교때 발기가 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신경질적이고 마음이 급한 편입니다.

셋째, 조설불육은 조루증이 심하여 성교시 삽입하기도 전에 사정하거나, 삽입후 여자가 호응하지 전에 사정하는 것을 말한다.

넷째, 정한불육은 남성의 정혈(精血), 즉 정액이나 성기가 냉하여 오는 불육증입니다. 남성의 정혈이 냉하면 정액이 자궁내 들어가도 활발하게 활동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상과 같은 원인 증상 외에도 한의학에서는 오불남(五不男)이라하여 기질적, 기능적 원인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의 5가지 권고사항이 있습니다. 욕심을 줄이고, 과로를 피하고, 마음을 편하게 하고, 술을 절제하며, 기름진 음식의 과식을 줄이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