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야기예요 ㅋ
결혼하기 전에는 그래도 꽤 괘찮은 몸이었는데ㅠ.ㅠ
결혼하고 나서 저랑같이 집에서 자주 맥주 마시고
또 회식한답시고 술 마시고 야근이 잦아지고 그러면서
어느날 배가 올챙이배가 되어있는거예요
지금은 결혼한지 몇년이 흘렀고 애들도 있고 그런데
남편의 배는 점점 불러오고!! @@
좀 짠한 마음도 들고(우리땜에 고생하느라 살찐다는 생각에)
그래서 큰맘먹고 한의원에서 다이어트를 좀 하자고 제안했고
(몸이 너무 무거워지니까 운동하기가 싫은가보더라구요)
자기도 답답했는지 순순히.............ㅎㅎ
그게 여름휴가 떠나기 전 7월이었으니까 이제 3개월이 다되어 가네요
이사람이 이렇게 독한면이 있었나 싶었던게 한약먹으면서 카복시를 같이 하거든요?
일주일에 두번 가야하는데 그걸 한번도 안빠지고 꼬박꼬박 가더라구요
운동도 아침운동을 약먹으면서 부터 시작했구요
키가 173쯤되구 몸무게가 7월에 93키로였는데
지금 몸무게는 79쩜 몇.........ㅋ(그래도 앞자리가 '7'자라면서 좋아라합니다. ㅋ)
카복시의 효과인지 뱃살도 많이 빠져서 바지도 다 커지구~~~
(살 빼는건 너무 좋지만 옷값 나가게 생겼어요 -.-;; 그래도 지금 그게 문젭니까!!! ^0^)
한의원에서 다이어트 하면서 좋은건 제가 보기엔
살이 빠지니까 재미가 있어서 운동을 하게 되고 음식도 절제하게 되고(덩달아 저도ㅠ.ㅠ)
무엇보다 예전보다 훨씬 덜 피곤해 하는거예요!
이게 제일 큰 선물인것 같아요. 예전엔 매일 피곤하다면서 집에오면 드러눕고 그랬는데
그게 많이 덜해졌고 자기 말로는 운동은 이대로 계속 할 수 있겠대요(에고 기특~~~~ㅎㅎ)
그래서 저도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해서 글 남겨요
끝까지 잘 부탁드려요!(학부모 된 기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