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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집에서 만든 이유식은 영양이 부족한가
  • 작성자 : 광진한의원
  • 조회수 : 2478

이유식을 단순히 밥 먹이기 전 단계로서의 식사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아직도 많다. 그러나 이유식은 그처럼 단순한 것이 아니다.
보통 이유식은 생후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영아들의 원시 반사들이 대개 이시기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원시 반사중 '흡철반사"는 출생 후 엄마 젖을 본능적으로 빠는 중요한 반사이지만, 젖을 빨리 않고 밥을 먹기 위해서는 오히려 장애가 되는 반사로, 생후 3개월에서 4개월경이면 사라진다. 이 반사가 사라지면 본격적으로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이유식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
부모들 중에는 이유식을 일찍 시작하면 마치 자랑거리인 양 생각하거나 반대로 이유식 하는 시기가 4개월보다 늦어지면 우리 아이가 발달이 늦지 않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유식은 생후 6개월부터 시작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면 영양이 부족해진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다.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는 엄마들 중에도 영양을 보충할 목적으로 파는 이유식과 섞어 먹이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이유식은 엄마가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이 자장 좋다. 영양의 균형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육아책에 있는 정도로만 조금 신경을 쓴다면 충분하다. 엄마가 만든 이유식은 아이의 체중이나 태열, 소화 불량, 설사, 변비, 호흡기 허약, 발열 상태에 따라 첨가하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